2018. 1.21. VARMILO VA104M 녹차 바닐라 갈축 + 민트 화이트 키캡

VARMILO VA104M 녹차 바닐라 갈축 + 민트 화이트 키캡

바밀로 VA104M 녹차 바닐라 갈축 + 민트 화이트 키캡

구매가 : 188,000원

집에 청축 기계식 키보드가 있지만, 야간에 사용 시 소음이 너무 심하다는 지적을 여러번 받아서

야간 사용 시에만 키보드를 바꾸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장만하기로 결심 했었다.

이런저런 키보드를 찾아보다가 어쩌다 지인 형에게 소개받았는데,

찾아보니 디자인에 혹해서 눈 딱 감고 바로 질러버렸다.

지금도 이 키보드를 이용해서 글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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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받을 때, 하필 부산이여서 부재중

그래서 담장 안으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찌그러진 흔적이 있긴 있다.

사실 한 박스 안에 다 올거라 생각했는데, 두 박스를 붙여서 가져다 주더라.

덕분에 쓰레기양이 두배가 됐다만...

상자를 깐 모습, 일단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에어캡, 일명 뽁뽁이에 엄청나게 쌓여있었다.

에어캡을 제거하니 또 박스다.... 이때는 과대포장이 아닌가 싶었다.

위의 박스마저 뜯으니 드디어 제품박스가 나왔다.

사실 키캡이 들어있는 박스부터 뜯긴했지만, 본품위주로 올려야 뭔가 있어보일거같아서 그랬다.

키캡은 당연하게도 색감 표시차이때문에 홈페이지 상의 사진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정도로 이뻤다.

드디어 본품 개봉

개봉하니 플라스틱 커버, 연결 케이블, 특수한 키캡 하나, 키캡 리무버, 사용설명서

그리고 왠 편지가 있더라.

단순히 프린트해서 출력한 유통사 편지다.

요약하면 질러줘서 감사합니다! 로 요약되는 듯하다.

플라스틱 커버를 벗기니 드디어 키보드 자태를 드러냈다.

이번 기회에 흰색 키보드가 가지고 싶어서 흰색계열로 샀는데,

기성품이라서 그런가, 흰색 바탕에 녹차느낌의 연두색 포인트로 되어있다.

원래쓰던 키보드와 비교샷

2~3년동안 사용한 키보드라 키보드 자체가 번들번들거린다.

하필 군대 가서 첫 휴가때 산 제품이라 청소를 한번도 안했기 때문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다.

전 제품이 106KEY + 특수키인데, 이번 제품은 104KEY기 때문에,

한/영 및 한자 부분에 대해선 적응이 조금 필요하지 싶다.

물론 노트북 키보드에 비해선 양반.

이전에 쓰던 키보드 모델은 『스카이디지탈 NKEY-F1 LED 청축』

당시 살 때는 가격이 13만원으로 첫 출시때 18만원으로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다,

처음 알았을 때, USB NKEY ROLLOVER 기술, 다시말해 USB 무한동시입력이 가능한 몇 안되는 모델이고,

디자인과 다른 키보드에는 없는 우측의 스피드미터가 달려있어 산 것.

하지만 청축이라 정말 시끄러워 야간에 막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키보드 바디 샷

사기 전, 정보를 알아보는데 "원목 무늬가 적용되어있다"고 해서 찍어보았다.

진짜로 적용 되어있었다. 심지어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것같은 뒷판도 말이다!

축 비교 샷

이건 갈축, 저건 청축이라는 단순한 사진이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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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같이 주문한 키캡을 적용해서 찍은 사진이다.

주문한 키캡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지만, 위의 박스 개봉 사진을 참고해서 보면 될 것같다.

물론 키캡 교체 과정도 스킵했다. 이렇게 이쁜건 찍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적용시키고 보니 정말 잘 질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이쁘다...

참고로 현재 적용되어 있는 키캡은 PBT 염료승화 방식을 사용한거라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물론 본품의 키캡도 이 방식을 사용했다.

키캡 교체 작업하면서 알았는데,

원래 끼워진 키캡과 따로 주문한 키캡 중 흰색의 색깔이 약간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한글, 숫자부분은 본품 것 그대로 쓰기로하고, "민트색" 부분만 바꿔 갈아끼웠다.

교체한 키캡은 본품 제품의 박스에 정확하게 잘 들어갔다.

아마 여기에 계속 보관하면 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