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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海外旅行

2018. 2.17. / 2018. 2. 8. 도쿄여행 1일차 -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 토요코인 니혼바시 하마쵸점


2018. 2. 8. // 도쿄 여행 1일차 -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부터 토요코인 니혼바시 하마쵸점까지의 여정







이전 글에서 언급했지만,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의 접근성은 최악.


그래서 본인은 보통 전철을 이용해서 시내로 접근하는 방법을 쓰는데


다른 방법도 많지만, 외국인 여행자 한정으로 많이 알려져있는건


"나리타 익스프레스"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크게 두가지가 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경우, 숙소가 신주쿠나 이케부쿠로 방면에 있을 경우에 유용하며,


이전에는 외국인 한정으로 일본 JR선에 쓰이는 "스이카" 포함 왕복권을 판매했지만, 현재는 판매중단, 할인해서 왕복권만 판다.


단점은 비싸다는 것과 후술할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에 비해 시내 진입이 느리다는 점.




반면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경우, 숙소가 아키하바라나 우에노 방면일 경우 유용한데,


위의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비해서 시내 진입이 빠르고, 가격이 약간 싼 편이다.


대신, 최종 정차역이 우에노역이기때문에 환승이 필요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타는 전철은....






그렇다...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숙소가 아키하바라쪽에 있으므로 이것을 타고 간다.




케이세이 본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빨리 체크인하고 노는게 정신건강에 좋지않을까 싶어서....








사실 도쿄가 두번째긴 하지만 케이세이 노선을 타는 것은 처음이라


처음부터 출입구를 못찾아서 해맸다.....




다행이 친구가 일본어회화가 약간이지만 가능했기때문에 어찌어찌해서 찾아갔지만.








이제 막 들어온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모습.


처음 열차가 막 들어왔을때, 청소부가 열차 출입을 막았는데, 열차 청소해야해서 잠시 출입을 통제하는 거라고 양해구한거였다.


후에 방송으로 청소 후에 탑승하라고 안내를 해주긴 하더라.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내부


나리타 익스프레스처럼 그렇게 잘되어있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것은 다 갖추고 있었다.


좌석사이 공간도 충분하고, 캐리어를 두는 공간도 따로 있어 꽤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렇게 장장 50분간 열차를 타고 케이세이 본선의 종착역인 케이세이 우에노역에 도착했다.


우에노도 나름 서는 전철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물론 여기가 목적지가 아니므로 우리도 조금 바쁘게 움직여야했지만.... 





케이세이 우에노역과 JR 우에노역간의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약간 걸어야하는 위치에 있다.


우에노쪽은 처음이였지만 표지판이 목적지를 잘 알려주더라.


아무튼 이 표지판이 가리키는 목적지를 쭉 따라가보면....





JR 우에노역에 도착한다.


그런데 하필 출구가 시노버즈 출구다.....


마치 beatmaniaIIDX 최신작 SINOBUZ가 생각나는 이름.


(당시에 일본에는 CANNON BALLERS가 발매되어 있었지만, 국내에는 발매가 되어있지 않았다.)




이 JR 우에노역에는 도쿄관광의 핵심이자, 순환노선, 서울지하철 2호선과 비슷한.


그리고 교통비 절감에 크게 공헌하는 "그 노선"이 통과한다.





그렇다. 야마노테센


다행이도 우리가 타는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저번 여행 때는 항상 사람들이 붐빈 나머지 텅빈 플랫폼을 잘 볼 수 없었기도 했지만....





초상권을 위해 위쪽을 살짝 커팅하긴했지만, 열차에도 사람이 없어서 앉아서 갈 수 있었다.


물론 두 정거장만 지나면 내려야하지만, 캐리어가 워낙 거슬리는 나머지.....






그렇게 일본 최대의 전자상가라고 쓰고 덕질의 대명사인 아키하바라에 도착.


하지만 우리에게는 체크인이 중요했기때문에, "그 번화가"쪽으로는 나중에 가는 것으로 하고 서둘러 숙소로 움직였다.





이 곳이 처음은 아니지만, 다른 방면으로 오는 것은 처음이였기때문에,


아키하바라에 하천이 흐르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하천이름을 찾아보니 "칸다"라고 하는 모양.






아키하바라에 지나가는 도쿄메트로 노선은 총 두 개로 그 중 하나인 신주쿠선을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참고로 이 역의 이름은 "아키하바라"가 아닌 "이와모토초"로 다른 역명을 사용하고 있다.


걸어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아키하바라역과 이 역 사이에 칸다 하천이 흐르기 때문에 다른 역으로 착각하기 쉬울 것 같더라.




위에 언급한 또 다른 노선은 히비야선으로, 이 노선은 아키하바라역을 완벽하게 통과한다.


역명도 같을 뿐더러 환승도 계단만 오르내리면 끝이므로, 신주쿠선보다는 덜 헷깔리는 편.





하필 퇴근시간이 걸리는건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벌써부터 저 많은 인파속에 들어가야한다니......






숙소까지야 두 정거장 차이밖에 안나지만, 짐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숙소가 있는 하마초역에 도착했다.





하마초역을 나오니까 큰 동네공원같은게 있던데, 일본에서 이런 큰 공원보는건 처음인 것 같다.


물론, 체크인을 위해서 이 공원을 지나는 것이 빠른 루트이므로 통과한다.






쭉 가로지르다보면 왠 높은 호텔같아보이는 건물이 화려하게 반겨주는데....






 일본 호텔업계 체인점 중의 하나로, 국내에도 진출한 "토요코인" 이라는 곳이다.


지금 우리가 숙박하는 곳은 정확하게 "토요코인 도쿄에키 신오하시 마에 지점"이라 써야 맞지만,


하마초역 근처니까 편의상 제목을 저대로 쓴 것이므로 양해바란다.




토요코인 전문인분에게 하도 많이 들었다보니, 나도 한번 호기심에 체험은 해보고 싶어서 여기에 예매한 것.


  무료 wi-fi 제공은 요즘 숙박업체에서는 거의 다 해주는 것이라 잘 모르겠지만,


무료 조식 제공이 있다는 점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게 느껴졌다.





로비 전경


역시 호텔이라 그런지 입구는 매우 깨끗했고,


다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한 편이였다.




빠르게 체크인해서 배정받은 방은 1003호


총 12층까지 있었는데 나름 높은 층을 배정받았다.


운행하는 엘레베이터 수는 2대이므로 여기에 숙박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자.





왠지 여기를 오면 찍고 싶었던 복도,


아쉽게도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방이였기때문에 이 복도를 볼 일은 잘 없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널찍한 공간과 침대가 눈앞에 펼쳐졌는데,


이전에 지냈던 숙소와는 차원이 다른 그 무언가가 덮쳐왔다.




이제껏 묶었던 숙소는 작은 TV에 거의 텅텅빈 수준의 비좁았던 방과 간단한 이불정도였는데,


침대가 있다는 점이 1차적으로 컬쳐쇼크....


그리고 금고가 있다는 점에 2차적으로 컬쳐쇼크....


큼지막한 TV에 3차적으로 컬쳐쇼크....




그런데 의외로 전압변환기, 일명 돼지코가 없더라.....


다행이도 여분 하나와 포켓와이파이 하나 챙겨와서 망정이지 없었다면, 참변을 당했을 것 같다.





화장실도 생각보다 널찍하고 꺠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그렇게 둘러보고 짐을 다풀고보니 약 9시 정각.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계속 움직이다보니 배가 고픈데다, 저녁을 먹을 시간도 훨씬 지나 있었기에,


빠르게 숙소를 나와 하마초역으로 향했다.





일단 숙소 근처에는 식당이 전혀 없었으므로 이유 불문하고 아키하바라로 가야했지만,


이전에 트위터에서 돌아다녔던, 아키하바라에 오면 꼭 먹어보라는 부타동이 있다길래 메뉴를 그것으로 정하고 움직여볼 예정.




To be Continued...


Copylight 2018. 2. 17. Limit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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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8. // 1일차 - 부산김해국제공항부터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까지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