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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海外旅行

2018. 2.19. / 2018. 2. 8. 도쿄여행 1일차 - 오챠노미즈역 앞의 부타동 가게, 부타야로


2018. 2. 8. // 도쿄여행 1일차 - 오챠노미즈역 앞의 부타동 가게, 부타야로





아키하바라로 다시 가야하기때문에, 아까 타고왔던 신주쿠선을 이용, 이와모토초로 이동한다.


나왔을때는 늦은 시간이였는지, 정반대로 열차가 텅텅 비어있었기 때문에, 여유있게 이동할 수 있었다.


물론 짐을 풀고 온 것도 한몫했지만.




사실 우리의 목적지는 오챠노미즈역 근처라서 오챠노미즈역으로 가야하지만...


오챠노미즈역의 노선인 마루노우치선이 지나가지 않기때문에, 이와모토초에 내려서 좀 많이 걸어가볼 생각.





일단 아키하바라에 도착을 했으나, 오챠노미즈역까지는 여기서 15~20분정도 걸어야하더라.


사실 지리도 모르고, 오챠노미즈역이 칸다 하천 위에 있다보니 칸다 하천을 쭉 따라 갔다.






걷다보니 상점가 비슷하게 형성되어있는 오챠노미즈역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조금 더 걸으니 노란간판이 보이는 집의 3층, 우리의 목적지인 "부타야로"다.






이전에 SNS에서 돌던 아키하바라에 오게되면 조금 멀더라도 꼭 가보는 걸 추천하는 가게라고 퍼졌었는데,


아키하바라쪽 (정확히는 아니지만) 에 숙소를 잡은 겸, 한번 들려보기로 했다.


혹시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도를 첨부하니 참고.





가게를 들어오면 바로 앞에 식권자판기가 있고, 그 옆으로 10명정도 앉을 수 있는 비좁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행이 늦은 시간대라 그런지 북적이는 편은 아니였지만 6~7명 정도 식사하고 있었다.




이 집의 메뉴는 다른 것 다 필요없고 오직 부타동 + 토핑인데,


부타동도 고기의 양에 따라, 소, 중, 대로 나뉘어진다.




식권을 건네주는 순간 조리를 시작하는데,


가게 구조가 조리 하는 것이 다 보이게끔 되어 있는 구조다보니


불쑈와 함께 숯불 향이 계속 엄습해와서 기다리는 내내 식욕을 자극했다. 






기다리다 드디어 나온 부타동


중으로 시켰지만 고기가 밥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수준으로 나오는데다, 밥도 상당한 양이다.


간이 적당하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고기도 야들야들한데다가 먹는 내내 방금 막 조리한 그 향이 입 전체에 계속 퍼지더라.



한 그릇을 어찌어찌 비우기는 했지만,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식사를 다 마친 후, "그 거리" 방면으로 가기 위해 오챠노미즈 역 앞의 다리를 지나가는데 보인 풍경


새로운 노선 확장인건지 플랫폼 확장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였는데,


칸다 하천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공사 진행 현장을 다리 위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는 점이였다.





도착한 아키하바라의 "그 거리"


도착한 시간이 10시에 근접했던터라 거리자체는 꽤 조용한 편이였다.


오챠노미즈역에서 아키하바라까지는 생각보다 걸리는 편인줄 알았는데 10~15분이면 도착하더라.




일본에 왔으니 게임을 안하고 갈 수는 없으니,


바로 보였던 타이토스테이션 아키하바라점으로 직행.





리듬게임관련 아케이드 게임은 5층에 있다보니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야하지만,


눈앞에 보이는게 에스컬레이터다보니 이것을 타고 가는데....





출저는 본인이 운영중인 N모 블로그의 과거 2012. 7.27. 당시의 사진


이 때 당시는 리듬게임 아케이드는 3층에 있었는데, 요즘 BEMANI 유저들이 많이 한다는


(당시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사운드 볼텍스 내의 게임 자켓을 도배했었다는 점.




현재는 층이 바뀌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게 볼 수 없었다.


여기도 몇년이면 강산이 순식간에 바뀌는 곳인게 느껴지더라.







당연히 여기에 오자마자 한 것은.... beatmaniaIIDX 25 CANNON BALLERS...


굳이 풀네임을 적은 이유는 당시 국내에서는 업데이트가 되어있지않은, 전작 24 SINOBUZ 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본측에서는 9단과 10단 및 통상 12레벨 보면들이 열려있었기에 국내 측에서는 정말 하고싶어했던 사람들이 많았었다.




왔으니 간단하게 쌍9단정도는 달아놓기만 해두고, 신곡들은 천천히 해보는 걸로.


해보니까 판정 자체가 아예 바뀐건지 판정선을 기존보다 조금 느리게 잡아줘야하더라.





일본에서 처음보는 노스텔지어 기체.


이전의 비트스트림 기체를 재활용해서 그런지, 상단의 화면이 달려있는건 기체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마감시간까지 게임을 하고 숙소까지 돌아가는 도중에 JAEPO 티켓 발권이 생각나서


중간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려 미리 예매한 티켓을 발권했다.


자세한 사항은 후에 언급할 예정이므로 여기서는 생략.





일본 여행 기간동안은 정말 질리도록 올 역이지만,


안찍기는 아쉬운 전자상가 출구.




숙소와 아키하바라까지 거리상 지하철로 2개의 역 차이라서,


돌아갈 때는 호기심에 아키하바라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이동해보기로 했는데....


헤맨 것도 있지만, 최소 30~40분을 걸어야하더라.


 



시간이야 조금 많이 걸렸지만 어떻게든 도착했다.




내일은 약간 시간적 여유도 있고, 거리상으로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지 않으므로,


천천히 움직여도 될 것 같다.





도쿄여행 1일차 END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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