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16. // 2018. 2.11. 도쿄여행 4일차 - 도쿄 롯폰기, 미드타운까지

2018. 2.11. // 도쿄여행 4일차 - 도쿄 롯폰기, 미드타운까지

사실 도쿄타워가 있는 아카바네바시역에서 롯폰기까지 걷는 여정이므로 크게 다른 설명은 필요가 없다만,

중간중간에 나름 유명하다 싶은 곳 들은 적어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길을 가다보니 왠 도미노 피자가?

정말 높은 건물들뿐인데, 어울리지 않게 신사가 세워져있었다.

롯폰기 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인 롯폰기 힐즈.

별다른 건 없이, 롯폰기 역까지 가는 길에 있던 곳이라 잠깐 들렸다.

여기에서 보이는 "그 사악한 회사"가.......

롯폰기 힐즈를 돌아다니다보니, 왠 뉴스 진행 하는 것을 유리를 통해서 보게 되었는데,

알고봤더니 아사히 TV 건물이였다.

아사히 TV 앞에는 이렇게 쉼터로 사용하라는 공원이 있는데,

쉼터치고는 공원급 규모에 나름 잘 꾸며져 있고, 관리도 잘 되는 것 같다.

이 곳에 잠시 쉬는 겸 배고파져서, 이케부쿠로에서 산 링고를 하나 시식해보기로.

아쉽게도 열기가 식어서 100% 본연의 맛을 느끼기는 어려웠는데,

식은 상태에서도 질감이며 냄새며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은 사과파이 그 자체.

의외로 롯폰기 힐즈 근처에 자그마한 주거지역이 있는데,

큰 고층건물들 사이의 자그마한 주거지역을 보아하니 상당히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다.

롯폰기 힐즈를 나와 롯폰기 역쪽으로 가는 도중 멀리서 보이는 도쿄타워.

상당히 걸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가깝게 느껴지더라.

"그 사악한 회사"가 점점 가까워 지는 모습.

미드타운 앞 사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들.

전광판에서 J-POP 순위를 틀어주는 등의 모습과 비트코인 광고하는 모습까지

거대 회사들이 모여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각각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당시 사이버머니 / 전자화폐 라 불리는 것들이 국내에 흥행 중이였는데,

일본도 마찬가지인가 보더라.

"그 사악한 회사" KONAMI 본사 바로 앞, 아마 비마니 리듬게임 유저들의 애증의 대상이라,

아는 사람들은 아는 특이한 관광지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는데,

도쿄 미드타운에 속하는 곳 중 하나라서 찾아오는 것은 쉬운 편이라 생각된다.

이 당시 JAEPO 중 이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JAEPO의 KAC 대회를 보고 있었다면,

이 날 본인은 본사 건물 구경갔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할 수 있었다.

바로 옆 건물의 후지필름은 찬조출연.

이렇게 도쿄 미드타운까지 걸어서 오긴 왔다.

사실 차라리 전철을 타고 다른 곳으로 가도 될법도 한데,

"그 사악한 회사"의 건물도 구경하러 올 정도로 이 곳을 온 이유는....

(출저 2012. 7.27. 본인의 N모 블로그)

바로 이것 "코나미 스타일 오프라인 매장" 때문!

이 곳에는 KONAMI 굿즈 및 앨범들을 팔아서 꼭 들리고 싶은 곳 중 하나였는데....

현재까지 있을리가.

한참 전 (2014년 12월 30일부) 에 문을 닫는 소식도 들었고, 현재는 다른 점포가 입주해있다.

단지 이곳을 온 이유는 과거의 오프라인 매장의 Respect 겸, 친구에게 이런게 있었다는 것만 소개 시켜줄 겸 들렸다.

생각해보면 이 곳 매장만 바뀌었는데, 크게 달라진 것은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는 점.

여담으로 해당 매장이 지하에 있는데, 사진 왼쪽 구석을 보면 알겠지만

본사건물과도 연결되어 있어 지하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이다.

물론 관계자 외 출입금지.

롯폰기에서의 볼 일도 다 봤으니, 다시 돌아갈 일만 남겨두고 있다.

다행이도 롯폰기역에 히비야선이 지나가서 이것을 타고 바로 아키하바라로 이동.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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