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 / 2018. 2. 9. 도쿄여행 2일차 - 도쿄 아키하바라 (1) / 토라타워

2018. 2. 9. // 도쿄여행 2일차 - 도쿄 아키하바라 (1) / 토라타워

2일차에도 온, 아키하바라.

1일차에는 오챠노미즈역 앞의 부타동집과 타이토스테이션을 갔는데,

이번 2일차에는 아키하바라에 오면 꼭 들리고 싶었던 오락실을 들리기로 했다.

위치는 "그 거리" 근처지만 입구가 반대로 나있어서 약간 분위기가 조용한 곳에 있다.

타이토스테이션처럼 그 특유의 건물 형태로 광고하는 것도 아니라서 잘못하면 지나치기 쉬운데,

이런 약간 한적한 곳에 위치한 이 오락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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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Amusement Tower, 이하 토라타워

여타 오락실과 비슷하지만 다른 오락실과 확실한 개성이 존재하는데,

바로 "박물관" 수준의 BEMANI 리듬게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위의 사진에 누락되어 있는 요소가 많지만

2018. 2. 9. 기준, 비트매니아 the FINAL + complete mix 2, 키보드매니아 3rd 1기,

댄스매니악스, 파라파라파라다이스, DanceDanceRevolution 5th, beatmaniaIIDX 구 LCD모니터

물론 위의 사항말고도, 기체상태도 전기기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어

소위 "박물관" 수준의 게임 말고도 다른 게임들도 쾌적하게 할 수 있다.

당연히 이런 곳에서 박물관급의 유물들을 발견했으니 플레이.

아쉽게도 댄스매니악스와 파라파라파라다이스는 해보질 못했지만,

비트매니아의 경우, 판정이 정말 정확하게 쳐야하는 극악의 판정조건과 오른쪽 스크래치 덕분에 예상보다 어려웠고,

키보드매니아의 경우, 24개의 키 전부 1:1 대응이라 어려울 것 같았는데, 게이지가 의외로 널널해서 예상보단 할만했다.

DDR 5th의 경우, DDR관련 쪽은 많이 해보질 않아서 꽤 오래 플레이하신 분께 물어봤는데 배속이 없다고....

그래서 현행 DDR에선 DEAD END ESP를 깨도, 여기서는 못깨겠더라....

여담으로 이 날은 KAC 전날이라 그런지 호시케치, 크리스 등 유명 DDR 플레이어들이 와서 게임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근처의 오락실인 레져랜드 2호점 역시, 탑랭커 플레이어들과 한국에서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우연.

적당히 게임을 한 후, 기왕 일본을 왔으니 동인앨범정도는 봐야지 하고, 근처 매장들을 쏘다녔다.

의외로 아는 앨범들이 꽤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반가웠고, 옛날에 나왔던 앨범인데도 재판하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개중에는 정말 구하고 싶었던 앨범 몇몇이 있었는데,

G2R2014 당시 출전한 곡, ヒメタイプ와 eoll의 010이 수록되어있는 PICTONE+

이 앨범은 이전에 나왔던 앨범인 PICTONE의 확장격이라 재빨리 구매.

PUPA, milk 등으로 유명한 モリモリあつし와 uma의 합작곡이자 BOFU2017 참가곡

Re:End of a Dream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도 볼 수 있었는데,

프리뷰를 한번도 들어보지를 않아서 구경 수준으로 넘어갔다.

그렇게 11시까지 놀다가 숙소로,

보통 평일 게임센터 영업종료시간이 오후 11시,

하지만 이 날은 11시 넘어도 계속 영업을 했는데,

아마 다음 날이 주말이라서 게임센터 영업을 꽤 오래하는 것 같더라.

숙소에 돌아와서 TV를 켜보니, 마침 평창올림픽 개막식.

개막식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보니까 기분이 꽤 미묘했다.

다음 날은 이 여행의 메인이자 정말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은 날이라서,

개막식을 정말 잠깐보고 잘 준비를 했다.

도쿄여행 2일차 END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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