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19. // 2018. 2.10. 도쿄여행 3일차 - 도쿄역

2018. 2.10. // 도쿄여행 3일차 - 도쿄역

아키하바라로 돌아가는 길에 도쿄역에서 환승하여 야마노테센에 진입 해야하므로, 도쿄역으로 이동한다.

카이힌마쿠하리에서 도쿄역까지 급행으로 약 35~40분정도 소요.

원래라면 바로 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타서 아키하바라로 가야하지만.....

이 역이 범상치가 않다고 해서, 잠깐 개찰구 밖으로 나갈 생각.

마루노우치 남쪽 출구 쪽으로 나가면 그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이쪽으로 나가니, 내부가 갑자기 시간을 역행한듯한 풍경에 벌써부터 냄새가 난다....

여기서 출구밖으로 나가면.

넓은 광장과 함께, 장장 100년 넘은 건물의 도쿄역 역사를 볼 수 있었다.

도쿄역 100주년 기념 한정 스이카를 들어서 비교 촬영해보니 위치가 달라 똑같진 않지만 유사한 풍경.

원래 계획이였으면 여기를 마쿠하리 멧세 가기전에 왔어야했는데,

이런저런 일과 시간이 너무 빡빡했던 나머지 저녁쯤되어서야 들릴 수 있었다.

역 주변에는 고층빌딩이 들어서 있어서 유독 여기만 이질감이 들었다.

마치 세월을 이곳만 비켜간 느낌.

광장 중앙에 위치한 건물은 현재 호텔로 쓰이고 있는데,

앞에 경비원까지 있는 것을 보면, 워낙 역사 자체가 유명해서 무단으로 내부 촬영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

물론 역사 일부는 현재도 하나의 전철역으로써의 기능을 잘하고 있는 듯하다.

한때 폐쇄 후 관리가 안되었고, 현재 용도자체가 달라진 우리나라의 (구)서울역과는 대조적으로 느껴졌다.

역사 구경은 다했으니까, 다시 아키하바라로.

이곳저곳 역사 탐방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 곳이 확실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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